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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키보드 배경에 내 사진을 넣는 방법

애플 기본 키보드에는 사진 배경 옵션이 없어서 이것은 언제나 서드파티 기능입니다. 키 뒤에 사진을 그리는 원리와, 권한이 아니라 메모리가 진짜 한계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iOS에는 이 설정이 없습니다. 설정 앱에서 키보드 사진이나 배경 비슷한 항목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애플 기본 키보드의 외형 옵션은 시스템 전체 모양 설정을 따라가는 라이트와 다크 단 하나뿐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키 뒤에 사진을 두고 싶다면 그 기능을 제공하는 서드파티 키보드를 추가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항목을 찾느라 설정 앱을 십 분씩 뒤지기 전에 알아 둘 만한 사실입니다.

시스템 키보드가 이걸 못 하는 이유

애플은 기본 키보드를 개인화 대상이 아니라 상태 표시줄과 같은 고정된 시스템 요소로 취급합니다. 실수로 빠뜨린 기능이 아니라 의도된 선택입니다. 휴대폰마다 다르게 생긴 키보드는 남의 앱 안에서 한눈에 알아보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결정 때문에 자기 사진이 깔린 키보드를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확실한 공백이 남고, 서드파티 키보드가 채우는 자리가 정확히 그 공백입니다.

서드파티 키보드가 키 뒤에 사진을 그리는 원리

키보드 앱은 키보드 확장을 설치합니다. 설정 앱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 → 새로운 키보드 추가…에서 추가하고 나면 시스템 키보드가 늘 그리던 회색 화면 대신 그 확장이 자기 인터페이스를 직접 그립니다. 픽셀 하나까지 스스로 그리기 때문에 단색 대신 사진을 배경으로 까는 것은 특별한 예외가 아닙니다. 테마 배경을 그리는 것과 같은 작업이고, 채움색 자리에 이미지가 들어갈 뿐입니다.

여기에는 전체 접근 권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체 접근 권한이 관장하는 것은 네트워크 요청과 시스템 클립보드인데, 사진 배경은 둘 중 어느 것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키보드 앱 안에 저장된 그림을 인터페이스의 다른 부분과 똑같이 화면에 그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앱 안에서 이미 고른 사진을 보여 주기 위해 전체 접근 권한부터 요구하는 키보드가 있다면, 그 기능이 실제로 요구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달라고 하는 셈입니다.

진짜 한계는 권한이 아니라 메모리입니다

키보드 확장은 일반 앱보다 훨씬 빡빡한 메모리 상한 아래에서 돌아갑니다. 수백 메가바이트가 아니라 수십 메가바이트 수준입니다. 텍스트 필드를 누르는 순간 즉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iOS가 그렇게 묶어 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한 장은 그 자체로 수십 메가바이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사진을 확장 안에서 원본 해상도 그대로 디코딩하면 상한을 넘기기 십상이고, 그 순간 iOS는 확장을 그냥 종료해 버립니다. 사용자 눈에는 문장을 쓰던 중에 커스텀 키보드가 한순간 번쩍하고 나타났다가 기본 키보드로 되돌아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축소 처리가 중요한 이유

해법은 확장이 원본 크기 파일을 아예 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잘 만들어진 사진 배경 기능은 사용자가 앱 안에서 사진을 고르는 그 시점에 이미지를 한 번 줄여 둡니다. 키보드처럼 가로로 길고 낮은 화면 조각에 실제로 그려질 크기에 가깝게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키보드 확장은 미리 줄여 둔 작은 사본만 열게 되고 원본은 한 번도 열지 않습니다. 48메가바이트짜리 사진이 빡빡한 메모리 예산 아래에서 돌아가는 쪽에서 디코딩될 일이 없어집니다. 모든 키보드가 이 단계를 거치지는 않으며, 사진 배경이 키보드를 종종 죽인다는 평판이 생긴 이유도 대개 기능 자체가 불안정해서가 아니라 이 축소 단계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글자가 얹혀도 읽히는 사진 고르기

글자 뒤에 놓이는 사진은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 놓이는 사진보다 어려운 일을 합니다. 키마다 글자가 인쇄되어 있고, 찾느라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 만큼 한눈에 읽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샷에서만 예뻐 보이는 배경과 실제로 입력할 때도 쓸 만한 배경을 가르는 기준은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앱 없이 아이폰 키보드 배경에 사진을 넣을 수 있나요

없습니다. 애플 기본 키보드의 외형 설정은 라이트와 다크 하나뿐이고 설정 앱 어디에도 사진이나 배경화면 항목이 없습니다. 사진 배경은 언제나 그 기능을 제공하는 서드파티 키보드에서 나옵니다.

키보드 사진 배경에 전체 접근 권한이 필요한가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화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키보드 확장의 기본 업무이며 네트워크나 시스템 클립보드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 둘이 전체 접근 권한이 실제로 통제하는 전부입니다.

사진 배경을 설정한 뒤 키보드가 번쩍하고 사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확장이 원본 해상도 사진을 디코딩하려다 iOS가 키보드 확장에 적용하는 빡빡한 메모리 상한을 넘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한을 넘기면 확장은 즉시 종료됩니다. 사진을 가져오는 시점에 한 번 줄여 두는 키보드에서는 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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