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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자동 수정이 엉뚱한 언어의 낱말을 제안하는 이유

자동 수정과 예측은 화면에 적힌 글자가 아니라 지금 켜져 있는 키보드를 따라갑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오갈 때 어긋남이 어디서 생기는지, 키보드 목록과 지구본 키를 어떻게 정리하면 줄어드는지 설명합니다.

영문 낱말을 치고 있는데 후보 줄이 전혀 다른 낱말을 밀어 넣거나 멀쩡한 표기에 빨간 밑줄이 붙습니다. iOS는 화면에 적힌 문장을 읽어 언어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지금 어떤 키보드가 켜져 있는지만 보고 그 키보드의 사전으로 후보를 만듭니다.

예측은 문장이 아니라 키보드를 따라갑니다

설정에서 추가한 키보드는 저마다 자기 사전과 교정 규칙, 빈도표를 들고 있습니다. 그중 한 번에 하나만 활성 상태이고, 어느 것이 활성인지는 마지막으로 지구본 키를 눌렀거나 길게 눌러 고른 결과로 정해집니다. 이 규칙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글과 로마자는 글자 모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키보드를 잘못 켠 사실은 대개 첫 글자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영문 자판이 켜진 줄 모르고 한글을 치면 자모 대신 알파벳이 찍히고, 반대의 경우에는 자판에 로마자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정작 성가신 쪽은 그다음입니다. 실제로 어긋나는 상황은 대개 이 네 가지 중 하나입니다.

정리하는 방법

  1. 언어를 바꾼 다음에 치기 시작합니다. 지구본 키는 누르는 즉시 사전을 바꾸지만, 바뀐 사전은 그 이후에 입력한 글자에만 적용됩니다.
  2. 설정 앱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에서 편집을 누르고 지금 쓰지 않는 언어를 목록에서 뺍니다.
  3. 같은 화면에서 손잡이를 끌어 자주 쓰는 두 언어를 나란히 붙여 둡니다. 한 번만 눌러도 원하는 자판에 도착하면 전환 자체를 의식하지 않게 됩니다.
  4. 키보드가 네 개를 넘어간다면 짧게 여러 번 누르지 말고 지구본 키를 길게 눌러 목록에서 곧장 고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밑줄과 교체는 다른 이야기

언어가 어긋났을 때 증상은 두 가지로 갈립니다. 빨간 밑줄만 붙는 것은 맞춤법 검사가 자기 사전에서 그 낱말을 못 찾았다는 표시일 뿐 본문은 그대로입니다. 반면 낱말이 실제로 다른 것으로 바뀌어 있다면 자동 수정이 손을 댄 것입니다. 끄는 스위치도 다르므로 어느 쪽인지 먼저 구분하는 편이 낫습니다.

타사 키보드에서는 한 단계 아래에서

여러 언어를 하나의 키보드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라면 iOS의 키보드 목록에는 항목이 하나만 잡히고 언어 전환은 그 키보드 내부에서 이루어집니다. 규칙은 똑같아서 마지막으로 도착한 언어의 사전이 교정과 예측을 담당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른 언어를 치는데 왜 계속 영어 낱말을 제안하나요?

자동 수정과 예측은 화면에 적힌 글자가 아니라 현재 켜져 있는 키보드를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활성 키보드가 영문이면 무엇을 치든 영어 사전이 붙습니다. 지구본 키로 자판을 먼저 바꾼 뒤에 입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키보드를 자주 바꾸면 입력이 느려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전을 바꿔 다는 것은 즉시 끝나는 동작이고 전환할 때 내려받거나 풀어야 하는 것이 없습니다. 문장 도중에 몇 번을 오가든 속도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이미 잘못된 사전으로 친 부분은 어떻게 되나요?

이미 확정된 글자는 자판을 바꿔도 다시 검사되지 않습니다. 자동 수정이 바꿔 놓은 낱말은 직후라면 삭제 키 한 번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문장이 더 진행된 뒤에는 직접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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