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Kibo 받기

아이폰 키보드에는 왜 숫자 줄이 없을까요

안드로이드 키보드에는 늘 있는 숫자 줄이 아이폰에는 없습니다. 빠뜨린 기능이 아니라 화면 너비를 두고 내린 선택이고, 그 선택이 만든 한 번의 추가 탭을 없애기 위해 애플이 따로 넣어 둔 길게 누르기 동작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쓰다 넘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걸리는 차이입니다. 그쪽 키보드는 1부터 0까지가 글자 위에 늘 놓여 있는데, 아이폰에는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숫자를 치려면 왼쪽 아래 123 키를 누르고, 숫자를 입력하고, 다시 ABC를 눌러 글자로 돌아와야 합니다. 빠진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언가와 맞바꾼 결과이고, 그 대가를 줄이려고 애플이 만들어 둔 동작도 따로 있습니다.

숫자 줄 하나가 실제로 치르는 값

화면 너비는 정해져 있고, 그 위의 키는 이미 손끝보다 작습니다. 영문 쿼티는 윗줄에만 열 개가 들어가고, 한글 두벌식도 윗줄에 자음과 모음 열 개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숫자 열 개를 한 줄 더 얹는다고 화면이 넓어지지는 않습니다. 같은 몇 센티미터 안에 눌러야 할 자리가 열 개 더 생기는 것이고, 그러면 숫자만이 아니라 글자 키까지 전부 얇아져야 합니다. 애플의 선택은 글자 줄의 폭을 지키고 숫자를 다른 면으로 넘기는 쪽이었습니다. 대신 숫자가 필요할 때마다 탭 한 번이 더 듭니다.

숫자가 놓여 있는 자리

글자 키보드에서 왼쪽 아래 키에는 123이 적혀 있습니다. 한 번 누르면 숫자와 함께 자주 쓰는 문장부호가 같은 면에 나오고, ABC를 누르면 글자로 돌아옵니다. 숫자 면에 있는 기호 키를 누르면 통화 기호와 나머지 기호가 모인 두 번째 면으로 넘어갑니다. 숨겨진 것은 아니지만, 늘 보이는 줄과 비교하면 한 걸음이 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왕복을 통째로 건너뛰는 방법

문장 한가운데에 숫자 하나만 넣으려는 경우라면 123을 누르고 숫자를 치고 다시 ABC를 누르는 것보다 빠른 길이 있습니다. 123 키를 짧게 누르지 말고 손가락을 댄 채로 유지한 다음, 그대로 원하는 숫자 위로 밀어서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 그 글자 하나가 입력되는 동시에 키보드가 알아서 글자 면으로 돌아옵니다. 빠져나오려고 따로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면에 있는 문장부호도 이 방식으로 하나만 집어 올 수 있습니다. 글자를 길게 눌러 변형 문자를 고르는 동작과 원리가 같고, 대상이 123 키라는 점만 다릅니다.

그냥 123을 눌러 두는 편이 나은 경우

방금 동작은 한 글자짜리입니다. 전화번호, 주소의 번지수, 계좌번호처럼 숫자가 길게 이어지는 입력은 정반대입니다. 그때는 123을 한 번 누르고 필요한 숫자를 전부 친 다음 ABC로 돌아오는 편이 왕복 한 번으로 끝납니다. 길게 눌러 밀어 넣는 방식을 고집하면 숫자 하나마다 왕복을 한 번씩 하는 셈이 됩니다. 두 방법은 서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쓰이는 상황이 다릅니다.

설정으로 켤 수 있는 항목은 아닙니다

설정 앱 → 일반 → 키보드 어디에도 애플 기본 키보드에 숫자 줄을 상시로 붙이는 스위치는 없습니다. 배열은 그 키보드의 설계이지 사용자 설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키보드 확장은 자기 배열을 처음부터 직접 그리므로, 글자 위에 숫자 줄을 두는 것 자체는 iOS가 막고 있는 일이 아니라 그 키보드를 만든 쪽이 정하는 일입니다. 숫자 줄이 탭 한 번보다 더 중요하다면, 그렇게 그려 둔 키보드를 찾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폰 키보드에는 왜 안드로이드처럼 숫자 줄이 없나요?

이미 글자 열 개가 가로를 꽉 채운 화면에 숫자 열 개를 한 줄 더 얹으면 숫자만이 아니라 글자 키까지 전부 좁아집니다. 애플은 글자 줄의 폭을 지키는 대신 숫자를 별도의 면으로 옮겼고, 그 면은 123 키로 엽니다.

숫자 하나만 칠 때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요?

123 키를 누른 채로 유지하다가 손가락을 원하는 숫자 위로 밀고 떼면 됩니다. 그 숫자가 입력되면서 키보드가 스스로 글자 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ABC를 다시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설정에서 숫자 줄을 켤 수 있나요?

없습니다. 키 배열은 설정 항목이 아니라 키보드 자체의 설계입니다. 설정 앱 → 일반 → 키보드에도 기본 키보드의 배열을 바꾸는 항목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서드파티 키보드는 숫자 줄을 넣을 수 있나요?

키보드 확장은 화면에 자기 배열을 직접 그리므로 구조상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iOS가 일부 키보드에만 허용하는 특권이 아니라, 각 키보드가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느냐의 문제입니다.

내 키보드에서 직접 써보기

Kibo는 진짜 기계식 키음과 다양한 테마, RGB 백라이트 효과를 갖춘 iPhone용 무료 키보드입니다. 계정도 광고도 없고, 전체 접근 권한을 꺼둔 상태에서도 작동합니다.

App Store에서 받기

관련 가이드

전체 가이드